정부 3.0 일하는 방식 혁신

온·오프라인 지식공유문화 확산을 통한 업무혁신
캠코의 휴먼라이브러리 & 위키북
근래 지식자산의 의미가 부각됨에 따라 조직적 차원에서 지식공유를 통한 아이디어의 확산, 노하우 축적 등을 통해 ‘성장의 씨앗’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캠코는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고유한 지식개방·공유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전문지식부터 일반 업무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지식을 갖춘 사내고수를 발굴해 지식자산을 전사에 공유·확산함으로써 끊임없이 업무혁신을 추구하는 똑똑한 캠코! 지금부터 함께 ‘캠코형 지식공유제도’를 살펴보실까요?

지식자산의 중요성 대두
현대경영학의 대가 피터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는 일찍이 자본사회가 진화를 거듭한 끝에 21세기에는 지식노동자의 출현과 함께 ‘지식사회’가 도래한다고 예견한 바 있습니다. 이때 그가 말하는 지식이란, 특정계층에 한정된 지식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공유 가능한 일종의 무형자원으로서 다른 전문지식들과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는 등 유기적으로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지식을 의미하죠. 지식사회에서는 암묵지 등 지식공유문화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조직만이 끊임없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활용해 복잡다단하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식은 이제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조직차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 성장자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식자산의 종류 : 암묵지와 형식지
일본의 경영학자 노나카 이쿠지로(일본 호쿠라쿠 국립대 교수)는 지식을 암묵지(implicit knowledge)와 형식지(explicit knowledge)로 구분했습니다. 먼저 형식지란 구체적인 문서로 형태를 갖춘 지식, 이를테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책에 담긴 지식과 같은 경우를 통칭합니다. 유형의 물체에 담겨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달이나 보존, 인수인계 등이 용이한 편이죠. 반면 암묵지의 경우 형식지와 달리 학습과 경험을 통해 사람에게 체화된 지식을 의미합니다. 업무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습된 정보나 노하우가 사람 그 자체에 집적된 산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암묵지는 사람 자체에 새겨진 지식이어서 사람 대 사람간 직접적 소통을 통해서만 전달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between-ears’로 전파되는 지식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소통하는 문화의 중요성, 정부3.0
지식자산은 머물러 있을 때는 의미가 없고, 형식지이든 암묵지이든 계속해서 공유, 전달되면서 집단지성을 통해 끊임없이 융합되고 발전될 때 더욱 가치가 커집니다. 따라서 정보공유 및 소통을 위한 노력이 정부 및 민간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죠. 그 대표적 예로 정부3.0을 들수 있습니다.
정부3.0이란 기관 간 민관 간 양방향 소통과 협업,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와 ICT(정보기술)를 활용한 스마트한 행정혁신을 추구하는 정책 패러다임을 의미합니다. 정부3.0에서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4대 원칙을 중심으로 민관협치의 개방생태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의 3대 분야 중 특히 유능한 정부분야 측면에서 정보나 업무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업무혁신을 실천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캠코형 지식공유제도 : 사내고수를 활용해 암묵지 발굴 및 확산
첫 번째로 캠코의 ‘휴먼라이브러리’를 살펴보겠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일상적인 업무노하우를 포함, 직원들이 원하는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관 차원의 일방적 교육콘텐츠 제공 대신 직접 직원들이 사내고수 및 콘텐츠 내용을 추천함으로써 Bottom-up방식으로 암묵지를 발굴하죠. 특히 올해는 허은영 본부장의 외국어 실력과 뛰어난 인간관계 스킬을 결합한 ‘10분 만에 중국인과 대화하기’ 강의가 추천목록에 올라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라는 이름 그대로 ‘사람’에게 체화된 지식인 ‘암묵지’를 확산해 나가는 거예요. 혁신적인 지식관리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죠.

두 번째로 캠코에서는 민간의 위키피디아를 벤치마킹한 사내 ‘위키북’을 도입, 사내 고수의 노하우 등 각종 지식콘텐츠를 직원들 누구나 자유롭게 사내 게시하고, 등록자 이외에도 해당지식을 계속해서 보완 해나갈 수 있도록 공동 집필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무매뉴얼부터 교육자료, 개인별 업무처리 노하우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식들이 매일 생성되고 개선됩니다. 오프라인상 휴먼라이브러리와 온라인상 위키북은 상호 연계되어 암묵지 확산이 스팟성 전파에 그치지 않고 명시지화 되어 더욱 활발하게 공유되고 끊임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캠코의 지식공유 문화로서, ‘전문인력양성제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앞서 휴먼라이브러리제도가 일상적 업무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과정이라면, 전문인력양성제도는 전문지식을 키워주는 유기적 지식소통의 과정입니다. 부동산개발, 구조조정, NPL, 선박금융 등 캠코 고유의 업무분야와 관련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초-중-고급 단계별로 나누고, 초-중 단계에서는 사내 실무역량이 탁월한 직원을 강사로 모십니다.
그리고 직원들 간 스터디모임을 형성해 강사와 유기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연계하여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합니다.
지식자산의 공유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캠코, 끊임없는 혁신
지금까지 소개한 캠코의 지식공유제도 어떠셨나요? 캠코의 이 같은 온‧오프라인 지식공유시스템은 지식의 발굴, 공유 및 개선까지 선순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업무시간 단축은 물론, 오랜 기간에 걸쳐 습득된 숨겨진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사차원의 자발적 업무혁신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캠코, 똑똑한 캠코 지켜봐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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