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가족 간 소통, 동료 간 소통, 이웃과 소통 등 다양한 관계 속의 소통을 이야기하지만 공통의 관심사 없이 서로 부대끼고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찾아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17세기 유럽의 커피하우스가 ‘커피’라는 매개체를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개혁 의식을 키워가며 프랑스혁명을 촉발했다는 역사의 해석은 파편화된 우리 사회에서 매개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또 다른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창구와 그 접점의 이야깃거리는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의 실타래가 되어 주었던 것이지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독서와 토론, 강의를 접목한 「캠코 열린강좌」로 임직원 뿐 아니라 부산시민까지 하나로 소통하게 하는 실타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